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요즘 롯데 선수중 가장 핫한 선수로 누구나 '루이스 히메네스'를 꼽을 정도로 히메네스가 한국 야구, 롯데팀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대요.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 성적으로만 보면 히메네스가 이렇게 잘해줄지는 생각 못했을 것입니다. 확실히 리그에 맞는 사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좀 했던 선수들도 우리나라나 일본가면 잘 못하는 선수들이 있고, 메이저리그 경력은 아주 초라하지만, 대신 다른 리그에서 대박을 친 선수들도 있구요.
히메네스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거기에다가 친화력도 좋아서 항상 장난치고 하는 거 보면 이번에도 롯데가 용병을 잘 뽑았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적을 잠시 살펴보면..
17경기, 타율(2위) 0.403(25/62), 장타율(2위) 0.694, 출루율(1위) 0.513, 5홈런(공동 6위), 16타점(공동 17위), 14볼넷..
화려합니다.
5홈런 중 특히 첫번째 홈런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4월 10일 1군 콜업 후 데뷔전에서 끝내기 스리런 빨랫줄 같은 홈런을 날렸죠.
섣부른 기대지만 롯데 팬들에게 호세와 가르시아를 지우고 히메네스가 롯데 최고의 타자용병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줄 수 있는 용병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롯데를 한참 좋아하던 시절 호세가 등장했고, 한국 야구를 평정했습니다. 그리고 가르시아 역시 불현듯 나타나 한국 야구에 한 획을 그었죠.
올해 프로야구 야수 용병들이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올해부터 바뀐 룰로 인해 야수 용병들이 많아진 것도 이유겠지만, 한국 프로야구가 질적으로 상승했고, 거기에 따른 용병등의 질적 상승도 이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히메네스도 이렇게 한국 프로야구에 발을 들인만큼 최선을 다해 롯데 팬 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롱런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