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나아가는 하루

호주전 승리로 일단 대표팀 작은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저번에 2라운드 진출에 대해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는대..

바로 호주가 네덜란드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겠죠..ㅎㅎ

오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골고루 터졌다는 점입니다. 이승엽, 이대호가 안타 및 타점을 올리면서 타격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대만과 붙을 수 있구요.

이용규 역시 좋은 타격감으로 내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된것이 가장 큰 이득이라고 봅니다.

반면.. 강민호는 계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오늘 심기일전해서 내일 잘 칠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투수진도 말할것도 없고.. 오늘 게임처럼 한다면 대만과의 게임도 어렵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이제.. 2라운드 고민을 조금 더 해볼까요??

우선 내일 선발은 장원삼, 장원준 둘 중 하나가 가장 유력할 거 같습니다. 연습게임 컨디션은 장원준이 더 나았으니.. 둘 중 장원준이 좀더 낫지 않나 싶구요..

내일 게임을 하기 전에 우선 1시 30분에 있는 호주 대 네덜란드 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어떤식에 압박이 올지 그 게임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게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호주 5~6점차 승리!!

이러면 우리나라는 대만에게 콜드패를 해도 2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단 이 점수차가 아닌 다른 점수차로 호주가 승리하게 되면 우리는 대만에게 무조건 승리해야 됩니다..

만약 호주가 7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우리가 지면.. 대만, 호주가 올라가게 되구요..

만약 호주가 4점 차 미만으로 승리하고 우리가 지면.. 대만, 네덜란드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러 계산 다 필요 없고!!! 대만을 6점차 이상으로만 이기면 우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오늘 우리 선수들 다들 고생하셨고.. 오늘 푹 쉬고 내일 컨디션 좋게만들어서 내일 화이팅 합시다!!

안녕하세요 예니아빠 입니다.

오늘 오전에 류현진선수 선발등판이 어렵게나마(?) 잘 마쳤구요. 이제 10시간 남짓 지나면 WBC 한국 대 네덜란드 경기가 시작합니다.

류중일감독은 윤석민을 선발로 예고했고, 네덜란드에서는 디에고마 마크웰이라는 좌완투수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따라서 좌완에 대비한 라인업이 구성될 듯 합니다. 물론 선발 투구수가 65개로 3~4회 수준으로 본다고 하더라고 초반 점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초반에 기를 죽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예상 라인업입니다.(지극히 저의 생각입니다...)

정근우(2B) - 이용규(CF) - 김태균(1B) - 이대호(DH) - 김현수(LF) - 강민호(C) - 강정호(SS) - 최정(3B) - 손아섭(RF)

대부분 생각한 라인업일텐데.. 이용규선수의 어깨 상태에 따라 전준우가 먼저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만.. 연습경기에 활약이 미미해서 일단은 뺐습니다.

강민호의 경우 6번을 치는게 소속팀에서 한던 것과 유사해서(특히 이대호가 있던 지지난해까지..) 6번으로 넣었구요. 일발 장타력 있는 강정호 최정 손아섭을 그 뒤에 포진했습니다.

솔직히 라인업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든 팀원들이 어떤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문제될 선수는 없으니까요..

마크웰선수는 나이가 많은 베테랑이네요.. 35세이고, 각종 국제대회는 다 출전한 실질적인 네덜란드 에이스로 보입니다.

투심 패스트볼이 좋다는거 보니.. 볼끝이 상당히 지저분할거 같네요..

지금 대표팀 화력이 아직 정상이 아닌 까닭에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네덜란드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도 하구요..

네덜란드에게 3승 6패로 전적상 지고 있다는게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최근 승리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이네요..)

오늘 게임은 이대호의 활약 여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봅니다. 김태균, 김현수의 타격감은 어느정도 올라왔다고 보는대, 아직 이대호는 아직은 조금 부족한거 같아서요..

하지만 게임의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게임은 해봐야 되고, 결과는 나와봐야 압니다. 우리는 그저 열심히 응원하기만 하면 됩니다.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