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 입니다.
오늘 아침 LAD가 패배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류현진의 챔피언쉽 7차전과 월시 등판은 무산되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세인트루이스.. 특히 오늘 와카는 정말 잘던졌습니다. 1회에 좀 흔들지 못한게 아쉽네요.
한국 메이져리거들의 시즌도 오늘로써 완전히 끝났습니다. 올해 결산 및 개인적인 내년 예상도 해봅니다.
1.류현진
30게임 14승 8패 방어율 3.00 154탈삼진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신인임에도 중요한 경기에 강했고, 비록 무실점 경기는 1경기(포스트시즌 제외) 밖에 없었지만 한 게임도 쉽게 무너지지않고 시즌 마지막 경기 제외하면 5회는 꼭 소화했을 정도로 안정된 피칭을 보였습니다.
솔직히 작년 말 메이져에 간다고 했을때, 이정도로 좋은 성적을 낼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10승에 4점대 초반이면 성공이라고 저도 생각했는대.. 솔직히 한국에 있을때만큼의 성적을 낼줄은...
류현진은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지고있는 4가지 구종이 모두 평균 이상을 던질수 있기때문에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라는 반단에서 입니다. 대신 내년 초까지 푹 쉬어서 체력을 좀 비축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정규시즌 중반 이후에 가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장면이 몇번 있어서입니다.
2. 추신수
154경기 569타수 107득점 162안타 타율0.285 21홈런 20도루 출루율0.423
2013년은 추신수에게 잊지못할 한해일 것입니다. 2가지를 보여줬습니다. 리드오프 역할과 중견수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이 그것이죠.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 걱정이 많았습니다. 팀을 옮기고 수비도 옮기고 공격순번도 옮겼습니다. 작년에도 1번으로 많이 나왔지만요.
올해 활약으로 내년에 어느팀을 갈런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올해말이 되어야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겠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빨리 결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가서 빨리 적응하면 좋잖아요.
추신수의 최대 강점은 1번부터 3번까지 소화할수 있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올해 중견수 수비로 인해 어떤 외야도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강견이라는.. 여러므로 강점을 지닌 선수죠. 나이가 좀 많다는 단점때문에 완전 장기계약은 힘들꺼고 5년 전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3.임창용
6경기 0승 0패 방어율 5.40
임창용에 기대가 많은 만큼 아쉬움도 많았던 올해였습니다. 메이져 콜업된 것만 해도 기뻤으나, 아직 예전의 기량을 못보여준거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내년초까지 몸을 좀더 만들어서 자신있게 던진다면 한국 일본시절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올해를 접은 이학주선수나 그외 마이너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한국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곧 콜업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FA로 미국에 도전하고 있는 윤석민선수, 그리고 더 많이 도전할선수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 한국 메이져리거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도 모든 한국 야구 선수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