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골프를 시작한지 10년만에 머리를 올리고(씨엘GC), 곧바로 정규 18홀에 가보더니(밀양 노벨 CC) 이번에는 회원제 골프장인 마우나 오션CC를 다녀왔습니다.
불과 2개월만에 세번의 라운딩을 다녀온게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왜 빨리 나가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도 했네요.
추운 겨울 1부 첫티로 다녀온 마우나오션CC 방문기입니다.
원래 가려고했던 고성노벨CC 의 자리가 없어서 급하게 잡게 된 마우나오션CC
새벽 6시 13분 티샷으로, 집에서 4시에 준비해서 일행을 만나서 아침을 먹고 올라갔습니다.
위치는 마우나오션리조트 옆에 있어요. 바로 옆에 9홀인 우리골프클럽도 있습니다.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울산에서 출발하면 금방 갑니다.
클럽하우스 안에는 저희가 첫 손님인지,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저흳가 들어오고 2분 뒤에 다른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조용한 클럽하우스 좋았습니다.
라커룸 들어가는 곳에 특이한게 진열되어 있어요. 알고보니 여기에서 LPGA 대회가 있었는데, 그때 우승 선수에게 준 옷이랑 왕관이더라구요.ㅎㅎ 신라시대를 생각나게 하는 아이템이었습니다.
라커룸에 보관할거 보관하고~ 슬슬 출발해볼까요?
올라갈때는 몰랐으나.. 1번홀 대기하는데 엄청 추웠습니다.
귀마개에 넥워머까지 하고 핫팩까지 붙이면서 대비하였으나...
참.. 겨울골프는 양손장갑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라운딩이었습니다.
4~5번홀 정도 되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바람도 조금 줄어들더라구요.
멀리서 동해 일출도 보이구요. 이제부터 멋진 마우나오션CC의 자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날이 완전히 밝아지고, 날씨도 굉장히 좋았습니다.(춥기는 했어요.)
골프치다 사진만 계속 찍었네요.
사실.. 코스가 꽤 어려웠습니다. 산에 있는 CC다 보니 페어웨이에 있어도 경사가 상당했고, 평지가 없었습니다.
평소보다 날이 추워서 샷은 더 엉망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같이간 지인들 역시 어렵다고 말하더라구요.
지인들이랑 가기 전에 스크린으로 먼저 코스를 익힐때는 버디도 많이 나와서 은근 라베를 기대했으나..
전 아직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덧 18홀이 훌쩍 끝나고 말았습니다.
성적은 가장 나빴으나, 좋은 경치 구경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필드 라운딩을 하니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2020시즌은 이번 라운딩으로 마치고, 스크린골프나 연습장에서 샷을 더 연습한 후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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