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오늘은 사이판 여행중 가장 기대되는!!
마나가하섬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마 사이판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다들 한번씩
검색해보셨을 것입니다.
저 역시 검색을 많이 했는데요.
지상낙원 같은 곳이더군요.
해변에 물 색깔이.. ㅎㅎㅎ
생각하니 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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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오전에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이드님 얘기로는 마나가하섬에 들어가서 오전에 놀다가 더 놀고 싶으면 뷔페에서 미리
'런치박스'를 받아서 음식을 싸서 오는게 좋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냥 오전만 놀다 오려고 음식은 안싸갔구요. 아침을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모두 래쉬가드를 입고, 필요한 것들(튜브,구명조끼 등..)을 챙겼습니다.
전날 워터파크에서 대여한 수건도 챙겨서 나왔습니다.
워터파크에서는 구명조끼 무료대여, 수건은 대여카드를 제시하면 무료대여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
전날 신나게 놀고 수건까지 교환해서 들고온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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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 리조트 앞에서 가이드님 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날씨가 최고였습니다. 하늘보이시죠? 오늘 무지하게 타겠습니다. 선블락 발랐는데도요~
선착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됩니다.
우리가 타고 갈 배입니다. 배 타러 가기 전에 마나가하섬 전용 가이드님을 소개받고
주의사항에 대해 듣고 탈 준비를 합니다.
엄청 큽니다. 애들이 무서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가방은 저희가 리조트에서 챙겨온 것이구요.
비닐은 전날 요청한 구명조끼 및 스노쿨링 장비입니다.
리조트와 달리 마나가하섬에는 무료대여가 아닙니다. 전날 가이드에게 미리 얘기해서 대여했습니다.
구명조끼, 스노쿨링 장비 각각 10달라였습니다.
그리고 앞에 '쿨러박스'는 KRT여행사에서 무료로 주신 겁니다.
원래 비치볼 세트를 받는 것이었는데, 여행사 담당자 실수로 인해 택배가 늦어졌고,
그냥 쿨러박스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갑니다. 자리도 넓어서 다들 앉아가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착장은 이곳 말고 다른 곳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올때도 이 배를 타야합니다.
아니면 엉뚱한 곳에 내릴 수 있습니다.ㅎㅎㅎ
출발했습니다. 조금만 더 나가면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앞에 보이시는지 모르겠는데 페러세일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페러세일링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도 하고 싶었지만..
다음에는 와이프랑 둘이 와야겠습니다.ㅎㅎ
우리가 들어갈때 나오는 배였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ㅎ
바다 색깔 보이시죠?? 예술입니다. 배타고 갈때 영상을 찍었습니다. 색깔 정말 장난 아닙니다^^
바다색에 감탄하고 있는 사이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쿨링을
즐기고 있더군요. 저희도 빨리 하고 싶었습니다.
마나가하 섬의 필수 사진장소..ㅎㅎ
KRT여행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선베드까지 가는 곳에 이렇게 '포'가 어려 문 있었습니다.
이전 2차 세계대전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 방향이 사이판 섬으로 들어오는 바다를
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사이판으로 들어오는 미군들을 제압하기 위한 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전쟁은 일어나면 안되는 것이라는 걸 잠시 생각해 봅니다.
제공받은 선베드에 짐을 놔두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들을 가족 모두 착용합니다.
사실 가족 모두 스노쿨링은 처음입니다.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열심히 체험하러 갔습니다.
파란색 펜스 보이시죠? 이 안에서만 놀아야 합니다. 펜스 밖으로 나가면 안전요원이 바로 호루라기 불고
가지 말라고 합니다.
바다 색깔 보이시나요~에메랄드색입니다. 이것만 봐도 기분 좋습니다.ㅎㅎ
물놀이 할수 있는 장소가 2군데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자리와 오른쪽으로 가면 하나 더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만 놀았습니다. 그쪽에는 사람이 좀 적은 대신 바닥에 산호도 많고 애들이 놀기 더
안좋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이드의 이야기가 혹시 주변에 사람들이 갑자기 나오면 같이 나오랍니다. 해파리가 가끔
나와서 쏘일수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바다에 들어갑시다.
위에 바다사진에 물고기 보이시나요? 물고기들이 바로 옆에 지나갑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아침 드실때 빵하나 챙겨오십시요. 그래서 여기서 빵조각 조금만 풀면
물고기들 금방 모입니다.
어떤 분이 그렇게 했는데 물고기들이 빵먹으로 바로 오더라구요.
사진도 찍고 수중 동영상도 찍었는데.. 제대로 나온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진짜 속상합니다..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도 애들 많이 합니다.ㅎㅎ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오후까지 있으시는 분들은 여기서 점심을 사서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튜브에 바람도 넣어주는데 1달러 입니다.
전 그냥 입으로 불었습니다.ㅋㅋㅋ(리조트는 공짜입니다.)
벌써 가야할 시간입니다. 시간 진찌 금방갑니다.
여기서 나름 팁.. 처음 계획짤때 마나가하섬 투어를 오전이 아닌 오후라 잡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오전에 들어왔다가 나가기 때문에 오후에는 오전보다 훨씬 조용하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일찍 알았으면.. 아쉽습니다.
가기전에 가이드가 여기서 가족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역시 꼭 찍어야 하는 장소 맞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안녕..
우리는 동일한 배를 타고 귀환했습니다. 모터보트가 쓩~하고 지나갑니다.
여전히 바다색은 예술입니다.
선착장에 오면 각 리조트방향별로 버스가 3대 정도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알려주는 번호의 버스를 타고
내리시면 됩니다. 크게 문제 없습니다.
이렇게 마나가하섬도 끝났습니다.
오후에는 면세점을 들릴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아이 러브 사이판'에도 가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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