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신인 지명 최고(?)의 깜짝지명은 고승민선수가 아닐까합니다.
바꿔 말하면 롯데에서는 그만큼 심사숙고해서 뽑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롯데의 기대만큼 고승민선수가 잘해줄수 있을까요?

2018년 롯데의 라인업을 보면 1~6번까지는 정말 쉬어갈 타선이 없지만, 7~9번은 아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나종덕선수가 선발이었던 경기는 9번의 타격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절대 나종덕선수 까는게 아닙니다. 나종덕선수 펀치력도 익히 알고 있고, 내년에는 안중열선수가 있어서 한결 부담없이 잘할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하위타선에서 작전을 수행해줄 선수가 부족한게 사실이었습니다. 급할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줄 선수가 없었으니까요.

고승민선수의 고교 3년간 성적입니다. 북일고에서 1학년때부터 경기에 출전하면서 통산 타율이 4할에 육박하고, 삼진 비율은 10% 미만일정도로 컨택능력이 있습니다. 장타능력이야 좀 떨어지지만 컨택, 주루, 수비가 되기 때문에 롯데의 하위타순을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고교기록이 프로 성적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참고자료로 활용은 가능하더라구요.

결국 롯데는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특이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번즈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루 거포를 뽑아서 채태인의 체력 안배를 하면서 공격력을 이끌어 갈 것 같습니다. 이대호선수는 지타로 계속 나올것 같구요.

야구를 하면서 프로에 지명받는게 엄청 어려울 것인데요. 1라운드 지명이니 얼마나 좋으면서 부담되 될까요?
고승민선수는 그 부담감에서 빨리 해방되어 제실력을 발휘해서 한동희선수 이후 2년 연속 야수 루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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