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무려 이틀이나 연기되어 오늘 진행되었습니다.
이틀을 기다려온만큼 좀 더 흥미롭게 게임을 봤습니다. 많은 점수가 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결과적으로 LG가 이겨서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섰는대요. NC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게임이 아니었나 합니다.
특히, 6회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것이 NC에게는 무척이나 뼈아팠을텐대요. 그래도 가장 아쉬운것은 주전 2루수인 박민우 선수의 슬럼프와 어이없는 실책으로 중요한 점수를 내주고, 흐름도 뺏긴것 같아서.. 그 어린 선수가 오늘 게임을 마음에 가지고 가지 않는가 하는 겁니다.

9회말 2아웃 타자 대기석에서 다음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박민우 선수. 실책을 하고 난 다음이라 더 의기소침 해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박민우선수의 컨디션 자체가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선수가 가을야구를 처음 해보니 얼어붙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대요. 1,2차전 합계 8타수 1안타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9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뜬공을 어이없이 놓쳐서 실점을 하게 되는됩니다. 이때 1루 주자인 문선재선수는 런앤히트(단순 도루일수도 있습니다.)로 이미 2루를 넘어 3루쪽으로 달리고 있어 NC 2루수인 박민우 선수가 잡기만했음 더블아웃도 가능하여 이닝이 끝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9회말 공격에서 따라갈수 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 플레이 하나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는거 같습니다.

준PO 2차전 하이라이트

박민우선수 결정적인 실책 영상

9회말 등판하여 세타자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봉중근 선수


어쨌든 경기는 9회 LG의 마무리 봉중근선수의 완벽한 마무리로 LG의 기분좋은 연승으로 끝났습니다.

오늘 경기로 NC는 준PO탈락의 위기이지만, 3차전부터 힘을 내면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박민우 선수는 오늘 경기에 대한 내용을 너무 마음에 담지 말고 다음 게임에서는 본래의 즣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습니다.

3차전은 모레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벌써부터 3차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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