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 오랜만에 울산대공원에 나갔습니다.
사실 울산대공원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어서 봄, 가을에 자주 가는대요.
특히, 울산대공원 가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요.

첫번째 장소! 동물원입니다.
'동물원'은 '장미원' 옆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습니다. 물론 일반 동물원처럼 크고 동물이 많지는 않아요.
동물원, 장미원 요금은 아래 스샷 확인하세요.
한번 결재하면 둘다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동물원을 좋아하겠지만, 울산대공원 동물원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시면 새부터 염소, 원숭이등 기본적인 동물들과 사막여우, 프레리독 같이 보기 힘든 동물들도 있습니다.
가성비 괜찮죠~

출발합시다.

제일 처음 볼 수 있는게 물새, 앵무새, 맹금류 등 입니다.
앵무새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체험장도 있는대요.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답니다.
그나저나 앵무새 사이가 너무 좋은대요?ㅎㅎ

아이들이 이 동물원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먹이를 주면 안된다고 적혀있고, 모든 부모들이 생각하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서 당근을 챙겨오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염소들 엄청 잘먹네요;;

사막여우를 보면 동물원 투어(?)는 끝입니다.
이제 다른 곳을 가볼까요?

 


단풍이 이쁘게 진 나무들이 보입니다. 가을임이 느껴지네요.
조금 더 지나면 울산대공원이 단풍으로 물들 것 같습니다.

이제 나비 생태체험관 가는 길!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애들 자전거를 태웠습니다.
공원 내 모든 시설이 신용카드로 되는대요. 여기는 현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요금은 1시간 3천원 수준입니다.

한시간 열심히 타고 나비 생태체험관에 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기를 두번째로 가는 이유!
바로 생태체험관 뒤에 있는 '곤충생태관'이랑 '나비터널' 때문입니다.

곤충생태관에는 장수풍뎅이를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습니다.
이전에 집에서 키웠던 장수풍뎅이가 생각나는지 애들은 계속 여기를 오더라구요.
가끔 장수풍뎅이가 밖으로 나와서 애들이 잡아서 다시 넣어주는 일도 있습니다.

곤충생태관 아래쪽에 있는 나비터널입니다.
터널 내부에 나비들이 살고 있는대요.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10월부터는 날씨가 추워서 개방을 안하더라구요.
저도 애들도 정보없이 오는 바람에.. 당황ㅋ
10월부터는 나비터널 오픈 안하니까 참고하세요.

 


내려오는 길에 예쁘게 피어있는 장미 한송이를 발견했습니다. 한번 찍어봤네요.

아직 꽃들도 좀 있는 울산대공원이었습니다.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쪽에 주차하게 되면 빨리 갈 수 있는 동물원, 나비관이었습니다.
금액도 저렴하고, 볼 것도 많고~ 좀 더 추워지기 전에 울산대공원 많이 가서 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