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직구장은 아쉬움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이상하게 득점권에서 롯데 결정타는 나오지않았고(물론 운도 없었긴 했지만) 선발은 너무 일찍 무너졌네요.
주루플레이 같은 세밀한 야구는 오늘 못했네요. 어찌보면 오늘이 더 고등학교 야구랑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지푸라기 이상을 잡은 두산..

오늘 두산은 두가지 소득을 올렸습니다.
첫째 4번을받쳐줄 5번 재확인..
둘째 불펜 기 살림

오늘 최준석 선수가 사도스키를 상대로 홈런을 치며 오재일에게 빼앗긴 5번 지명타자 자리를 다시 차지햄ㅅ습니다. 두산은 시리즈 첫 홈런으로 장타력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4,5번 힘이 좀더 배가된거라고 할 수있는겁니다.
특히, 최준석선수는 한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더 무섭네요

솔직히 오늘 홍상삼선수 안나올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김진욱감독은 홍상삼을 올려 2타자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홍상삼의 기를 살린거죠.
오늘 변진수의 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밀리지 않는 볼 힘, 완벽한 제구력, 신인의 패기로 롯데선수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변진수선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4차전에 홍상삼선수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롯데 분명 위기다!

비록 큰 점수차로 졌지만 아직까지는 롯데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우선 공격력입니다. 롯데 공격력이 많이 살아났습니다. 특히, 조성환, 전준우선수가 안타를 치면서 발동을 걸고 있구요 중심타자들에게서 잘맞은타구가 많이보였습니다.
확실하게 공격력은 평균까지 올라온 느낌입니다.
문제는 4차전 선발이 김선우선수라는 점입니다. 롯데한테 상당히 강한 선수이고 특히 롯데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상당히 잘 던지는 투수입니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을뿐 작년에 16승을 했던 베테랑 투수죠.

김선우선수의 브레이킹볼을 얼마나 잘 참느냐가 오늘 게임의 키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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