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어제 롯데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뉴스가 떴었습니다.
'강민호선수, 삼성 FA 계약'인대요...

저 역시 롯데 골수팬이라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다른팀도 아닌 삼성이라니요..
황재균선수가  계약한지 열흘도 안되서
이런 소식을 들으니 충격은 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계약 FA가 많고, 계약소식은 지지부진하고..
앞으로의 롯데가 더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야구 안할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유망주들에게는 더 잘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FA로 비어있는 자리들을 누가 들어갈지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1.포수

참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강민호선수의 첫번째 FA때 저는 잡을 필요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당시 강민호선수의 백업은 현재 KT에 있는 장성우선수가 하고 있었고, 재능만 보면 뒤를 이을 재목이었으니까요.
그러나 FA 대박 계약(그당시에는 최고액이었죠)으로 강민호선수는 잔류했습니다.
그리고 장성우 선수는 트레이드 되었죠. 그다음은 다들 아시는 SNS 사건이 발생했고요.

이번에도 강민호선수 뒤에 재능이 많은 선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2017 드래프트 1차지명자인 나종덕선수인대요.
비록 2017년 1군 기록은 거의 없지만, 대형포수로써 기대가 상당합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느정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롯데 백업포수인 김사훈, 안중열선수도 비어있는 주전포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지요.
김사훈선수는 타격, 안중열선수는 투수리드 부분에서 많이 발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3루수

기존에 3루수는 황재균선수가 1년 전부터 비어있었으므로 3루수 찾기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자리입니다.
2017년 초반 문규현선수부터 신본기선수, 번즈선수 그리고 김동한선수까지
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결국 황재균의 빈자리만 커져 보이게 했습니다.

저는 이선수에게 조금 희망을 가져봅니다.

네 2018년 1차지명에 빛나는 '한동희선수'입니다.
한동희선수는 경남고 졸업예정으로(경남고 운동장 좋네요ㅎㅎ)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는
코너 내야수입니다.
경남고에서도 3루수, 4번타자였던 그가 2018년 바로 주전을 차지하기는 어렵겠으나,
올해 이정후 선수처럼 안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준비 잘해서 내년에 1군에서 볼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3. 외야수, 지명타자

롯데를 보는 팬들은 아직 불안합니다. 아직 대형 FA가 1명 남아있습니다(롯데 내부 FA기준).

바로 손아섭선수인대요. 불안한 이유가..
FA시장이 열리자마자 터지는게 손아섭선수가 타팀과 계약체결했다는 얘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강민호선수는 당연히 잡을 줄 알았는대도 이적하는대..
아직까지 아무런 얘기가 안나오는게.. 팬들을 미치게 만드는 점입니다.

그리고 지명타자 최준석선수, 외야 수비가 좋은 이우민선수 모두 내부FA로 아직 이렇다할 얘기가 없습니다.

롯데가 문규현이랑 2+1 총액 10억에 계약한건 정말 잘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외 다른 FA들은 아직 불안하네요.

특히 2차 드래프트에서 외야보강(LG 이병규선수)이 더 불안합니다..

어차피 기다리면 잔류나 이적이나 발표가 날 것입니다.
선수들이 FA 이적하는게 롯데 프런트의 자랑은 아닐것입니다.
조원우감독님이 유망주들을 잘 키우고, 그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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