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울버린 마지막 시리즈 '로건'입니다.
개봉한지 한참이나 지났습니다만, 그때는 크게 와닿지 않던 '히어로들의 퇴장'(비록 영화속이지만)이 요즘들어는 조금 달라졌기때문에 리뷰를 적습니다.

이 영화는 앞에 조금 언급하였지만.. 울버린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마블코믹스의 '울버린 - 올드맨 로건'을 모티브로 가져왔으나, 내용전개는 좀 다르더라구요.

 



영화 줄거리는 넘어가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엑스맨의 중심인물인 로건과 찰스자비에 교수는 최후를 맞이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울버린의 탄생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로건보다 더 안정된 밸런스를 보여주는 로라(X-23)입니다.
즉, 히어로들의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이 영화를 처음 볼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요 근래 나오는 마블영화와 엮어서 생각해보면 '히어로들의 교체'가 참 어려운 일이고,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일이지만 교체에 대한 당위성(?)까지도 생각해야 하다는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로건과 찰스자비에 교수는 엑스맨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입니다. 이 두 인물이 빠져야 되는 장면을 단순히 전투하다 죽는 경우가 아니라 인물들의 노쇠화(물론 외부 영향이겠지만)와 새로운 인물과 오버랩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톤'을 넘겨주게 하는 퇴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마블의 영화를 별 생각 없이 보다가, 요즘 TV 등 다시 볼때에는 단순 액션 등이 아닌 좀더 많은 의미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히어로들의 퇴장과 새로운 히어로와의 세대교체'인데요.
물론 현실에서는 몸값, 계약 등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로 그만두는 것이지만, 영화에서는 단순히 '죽음'으로 끝낼 수는 없기에 일종의 '후계자'를 두는 방법이 지금의 '로건'영화와 같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년 3월 7일.. 우리는 마블에서 또다시 새로운 영웅을 만날 것입니다. 바로 '캡틴 마블'이죠. 현 MCU 세계관에서 '가장 강한' 히어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벤져스4'에서도 나올 것이구요.
반면 '어벤져스4'를 통해 퇴장하는 히어로도 나올 것입니다. '캡틴', '아이언맨'등 여러 소문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관객들로부터 새대교체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MCU는 고민을 할것이라는 점이겠지요..

정말 아쉽지만, 이후 엑스맨에서 두 사람의 연기는 보기 힘들겠지요. 두 사람의 작별, 특히 로건의 작별을 위한 영화'로건'은 최고의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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