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산에 가보려고 준비합니다.
아이들은 등산을 처음해서 가장 쉽다는(?) 간월재로 갈 예정입니다.
오전 10시에 간월재 등산로(임도) 초입에 있는 배내 2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입니다. 도로에 주차를 하고 열심히 올라갑니다.
위치를 모르시는 분들은 포탈사이트에 배내2 공영주차장을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옵니다.ㅎ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딱 좋네요.
초입에서부터 간월재 휴게소까지는 일반적인 등산길이 아닌 포장,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습니다.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올라갈 수 있는 길이죠.
그래서 고른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금 올라가자마자 아이들이 다리가 아프다고 컴플레인(?)이 들어옵니다.
올라가서 라면 먹자고 달랩니다. 라면이란 얘기에 다시 힘을 내고 올라갑니다.
이제 1.12km 왔습니다. 출발한지 1시간쯤 되었던 것 같은데요.ㅎ
우리 막둥이 걸음에 맞추다보니 너무 늦네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번갈아 나오지만, 정리가 되어있어 정말 편한 등산길입니다.
가는 도중에 신기한 열매도 보구요. 사진은 없지만, 다람쥐도 구경했습니다.
올라갈수록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역시 가을에는 등산을 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1.7km 남았으나..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기에 우리가족의 등산은 여기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간월재 휴게소를 가보고 싶었으나, 다음으로 넘겨야겠습니다. 아이들 체력단련 시켜야겠습니다.
아이들 고생해서 맛있는 점심을 사줬습니다. 언양 '기와집' 입니다.
언양불고기 맛집이죠~
둘째 녀석이 허겁지겁 먹네요. 1시간 웨이팅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자는 덕분에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기와집도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맛있게 먹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도 아이들 꼬셔서 등산을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