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태풍은 다행히 피해없이 지나가고,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도 아직 안끝났다는대.. 날씨는 무덥기만 하구요.

회사 출근이 없는 주말에 애들과 함께 무엇을 할까~하다가.. 동물이 보고싶다는 애들의 말에 멀리는 못가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대구로 향했습니다. 동물원이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다른 정보는 없이 출발 전 다른 분들의 블로그 사진을 보고 정보를 얻고 출발했습니다~

 

두시간 좀 안되어 도착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무료' 인 점이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동물도 보고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점도 참 좋았습니다.

 

처음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매표소가 있는대, 거기에 '무료'라고 적혀있습니다.ㅎㅎ 사진을 못찍었네요.. 

 

 

동물원에서 한컷~! ㅎㅎ 아들은 자기 키만한 풍선 들고 좋답니다.ㅎㅎ 입구에서 풍선을 샀는대, 나올때 요청하면 다른 풍선으로 바꿔 준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그랬나..?? 하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요 풍선들 가지고 궁원 둘러보고 나오면서 진짜 교환이 되어서 다른 풍선으로 교환했습니다.ㅎㅎㅎㅎ

 

처음 입구에서 안내도는 못보고.. 중간에서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동물도 많았습니다.

 

제일 처음 본 동물은 사슴입니다. 사슴이 많이 있었는대요~ 신기하게 사슴뿔을 철조망에 걸어놨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애들의 이목을 이끈.. 공작새입니다. 앞에 암컷에게 하는건지, 관광객들에 하는건지 깃털을 한껏 펼치고 계속 있었습니다. 다른 동물원을가도 공작새 깃털 펼친건 잘못봤는대... 여기 공작새는 잘 펴치더라구요.ㅎㅎ

 

 

 

 

 

다음윽 독수리입니다. 위에 두 사진은 다른 종류인대 땅에서 우리를 보고(?)있는 독수리는 날개를 펴니 엄청 크더라구요;; 날개펴니 애들은 좋다고 난리네요.

 

 

 

 

 

 

전체적으로 좀 아쉬웠던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이날은 7월 5일이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기운이 없고, 잠만 자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전에 다녔던 동물원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서 항상 아쉬웠다는... 달성공원 동물원도 좀 그랬습니다.ㅎ

 

 

 

 

 

조금 아쉬웠던 찰나에 만났던 곰들입니다. 사람들이 과자를 던져고 있으니 그쪽만 처다보면서 받아먹고 있더라구요.ㅎㅎㅎ

가장 큰 곰이 계속 받아먹고, 다른 곰들은 혹시나 자기한테 오면 안뺏기려고 잽싸게 먹고..ㅎㅎ

 

 

 

 

여기 달성공원 동물원의 장점이라면.. 동물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점인대요~ 다른 동물원들과 달리 동물과의 거리가 무척 가까웠습니다. 물론 손이 닿을 정도는 아니죠~

코끼리를 보면서 정말 놀랬습니다. 제 느낌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4~5미터 앞에 앞에서 본 느낌이니까요. 다른 동물원들에 비해서 엄청 가까웠죠. 

 

원숭이들도 많았는대, 지금 보이는 원숭이가 그날 좀 웃겼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오는대.. 사람들이 과자를 많이 던져주거든요. 원숭이들은 손 내밀어서 받곤 하던대.. 못받는 경우가 더 많으니.. 앞에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걸 비둘기가 가져가고 있었는대.. 그거 가져간다고 우리 안에서 소리를 엄청 질러대더군요..ㅎㅎ 처음에는 원숭이가 싸우나.. 하고 갔는대.. 비둘기한테 위협을 가하려고..ㅋㅋㅋ 지금 먹지도 못하면서..ㅎㅎ

 

 

 

 

 

 

 

 

 

 

단순히 동물원이 아니라 공원 내부에 동물원이 있는 것이라서 동물들이 메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있어서(실제로 호랑이도 있었지만.. 다들 자고 있더라구요;;) 좀 놀랬습니다.ㅎ

그리고 공원답게 편히 쉴수 있는 벤치도 많고, 잔디밭도 있고(물론 들어가지 못하는 곳도 있었구요).. 정말 인상적인 것은 나무들이 정말 멋졌다는 겁니다. 사진으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나무들도 여기저기 관리가 잘된 상태로 있었구요. 다른 나무들도 관리를 정말 잘하는거 같더라구요.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공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기가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달성공원 생각보다 좋은 공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구사람이 아니라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다음에도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