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을 어제 보고왔습니다. 보기 전 홍보영상에서 '웃음 하나는 책임진다.'는 얘기에 어떤 영화인지 궁금했네요.

메인포스터인데 5명의 케미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개개인의 개성이 강한 캐릭들이었으나, 오히려 그래서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모두 본인들의 역할에 딱 맞는 배우들이었습니다. 특히 류승룡, 공명은 개인적으로 깜짝 놀랬던게.. 코미디 장르를 너무 잘 소화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공명은..마지막 전투씬에 대박입니다.ㅎㅎ

악역으로 등장하는 신하균, 오정세 입니다.
신하균도 지금까지 보면서 악역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 연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영화 내용은 좀 기발합니다. 마약전담반인 5명은 잠복근무를 위해 치킨집에 있던중 뜻밖에 치킨집을 인수하게되고(손님이 없어서 잠복근무 장으로 딱 좋아서요), 어쩔수 없이 치킨을 파는데 대박을 치게 됩니다.

마침 마약상이 있는 집에서 배달주문이 와서 작전을 진행하지만.. 잠복대상은 이미 사라지고 설상가상으로 고발프로그램에 영향으로 치킨집도 거의 망하고, 경찰직도 정직 받으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마약판매책 대리인과 동업하면서 결국 다 검거한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이 치킨을 판매한다는 내용도 특이하구요. 중간중간 웃음포인트가 진짜 많아서 눈물까지 흘리면서 웃다 왔습니다.

개봉 3일만에 100만을 돌파할정도로 요즘 인기인데요. 2019년 한국영화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참 기쁩니다.

2시간동안 실컷 웃으면서 스트레스도 확 날리고 왔습니다. '극한직업' 화이팅이구요.
2019년 한국영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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