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경기전 박재홍선수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신인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호타준족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 선수였죠. 박재홍선수 수고많았습니다.
롯데는 요즘 계속 경기후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수를 뽑아줘도 불펜에서 말아먹는 경우가 많죠.
어제 선발은 옥스프링과 김광현 선수입니다. 김광현 선수야 아직 구위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긁히면 난리나는 선수고, 옥스프링은 시즌초반에 고생많이 했지만 구위가 많이 올라온 요 근래는 정말 좋은 피칭을 하고있죠. 자연히 투수전이 될꺼같았지만.. 내용은 달랐습니다.
경기초반 옥스프링의 컷패스트볼 제구는 좋았지만 실투로 인해 최정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게됩니다. 이후 이후 롯데의 공격이 살아나고 SK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5대4 SK가 앞서지만 롯데가 임치영의 공을 공략해(김광현 5이닝 10피안타 5실점 승패없음, 임치영 0이닝 1실점 패전) 6대5로 앞서면서 경기를 이끌게됩니다.
게임 시작전에 이미 비가 오고있는 상황이었고, 결국 7회 롯데 공격 중 우천으로 인해 경기는 잠시 멈췄고, 그걸로 경기는 종료됩니다.
롯데의 입장에서는 과부화가 걸린 불펜도 아끼면서 승리까지 챙길수 있으니 정말 다행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축선수들의 타격도 점점 살아나는 모습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구요.
오늘은 유먼이 나옵니다. 유먼이 과연 5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타자들이 타격가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