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시 30분 류현진선수 9번째 선발등판 게임이 있었습니다. 상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 홈런은 전체 1위지만 타율은 리그하위권인 팀 입니다. 홈런 전체 1위 저스틴 업튼이 있는 팀이죠.
전체적으로 제구가 안되는 모습이었습니다. 1회부터 볼넷 2개로 2사 이후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이었구요.
다행히 큰 위험없이 지나갔지만, 그래도 공이 전체적으로 높으면서 제구가 안되는 것이 보였습니다.
2회에는 큰위험없이 잘지나갔습니다.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찾는것 같아서 안심하였으나 3회가 문제였습니다. 초반부터 연속안타로 점수를 내주더니 추가점까지 내줘 1대2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후속타자를 마무리 잘하고 4회 공격때 자신을 패전에서 벗어나게 하는 1타점 적시타로 동점, 바로 추가점을 획득하여 3대2! 재역전을 시킵니다.
5회까지 잘막고 6회부터 구원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습니다. 5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 2자책. 승리투수요건은 갖췄지만 불펜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게임도 지고 승패없음으로 되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이전과 비슷했지만, 제구는 이전경기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확실히 좀 지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있을때랑 많이 다르니 조금 처질수도 있을거 같기는 하지만... 다음게임때는 조금 더 활기찬 모습을 보고싶네요.
어차피 가지고 있는 재능은 최고인 선수이니 잘 이겨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