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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니아빠입니다.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는게 이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일교차도 심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올해 롯데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4위를 유지하고 있다, 후반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미끄러져서 현재 7위에서 그나마 현상 유지를 하고 있는대요.. 롯데가 날씨 좋은 가을에 야구를 더 할 수 있을까요??
1. 불가능에 도전하다
현재 롯데의 성적은 53승 64패 1무.. 승패 마진은 -11입니다. 현재 4위인 LG는 56승 60패 2무 승매 마진이 -4입니다...
두 팀은 10게임씩 남아있습니다. 현재 승차는 3.5게임차구요. 그리고 LG는 3연승으로 상승세에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현재 상승세인 LG가 반타작(5승5패)만 하더라도 롯데는 8승 2패를 하더라도 4위에 못듭니다(LG가 '무'가 더 많죠..)
거의 전승을 해야 역전이 가능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롯데가 경쟁해야할 팀이 LG만 있는게 아니죠.. 그러니 롯데는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거치고 바로 만나는 팀이 최강 삼성이라니... 이런...
하지만..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닙니다. 그래서 휴식기 이후 삼성과의 첫게임이 상당히 중요할 듯 합니다.
2. 실질적인 적은 한화??
10월 일정을 보면 삼성-한화3-NC-한화2-넥센2-LG 로 마무리됩니다. 홈이든 어웨이든 한화량 5게임이 있는 것입니다.
현재 한화와 상대전적에서 6승 5패로 간신히 앞서 있습니다. 반면 LG는 넥센-NC-삼성 등 상위팀과 일정이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또, 상위팀 역시 순위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전력으로 상대할 것이라 다소 힘든 싸움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반면 롯데는 한화와(물론 탈꼴찌가 걸려 있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삼성 1게임 이후 부산에서 한화와 2게임 치르고 3일 휴식이 있으므로, 투수력을 최대한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롯데 입장에서 좀 더 유리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3. 4선발로 야구를 할 수 있다.
일정상 롯데는 4선발로 10연전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특히 휴식일로 인해 1-2-3-1-2-3-4-1-2-3 선발 순으로 운용이 가능하므로 어느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 롯데 선발들이 대체적으로 많이 맞고 있는 실정이라.. 걱정이 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던져야 할 것입니다.
4. 살아나야할 타자들..
현재 롯데 타자들이 조금 침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중심타선에서 최준석 선수가 타격이 좀 내려가있고, 박종윤 선수도 조금 무거운 듯 합니다. 손아섭 선수도 자신의 이름에 조금 떨어지는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손아섭 0.278 (5경기 18타수 5안타)
최준석 0.176 (5경기 17타수 3안타)
박종윤 0.263 (5경기 19타수 5안타)
결국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중심타선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팀의 4번타자인 최준석이 얼마나 살아나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도 달라지지 않나 싶습니다.
5. 운명의 마지막전... LG??
일정 변동이 없으면.. 10월 17일 롯데는 LG와 마지막 게임을 펼치게 됩니다. 제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롯데가 끝까지 좋은 승부해서 리그 마지막 게임에 이변을 보여줬으면 합니다..ㅎㅎ 그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들이 이전 9게임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일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롯데가 못올라갈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 끝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