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으로는 참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년 롯데 선발의 한 축을 맡았던 노경은 선수와 롯데 자이언츠는 FA 협상 결렬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롯데 팬 입장에서 보면.. 작년 롯데 선발로테이션에 노경은 선수 없었으면 아마 롯데의 순위가 더 아래였을 거라는건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경은 선수도 FA 선언 했던것이구요. 그만큼 잘 뿌렸으니까요.
그리고 올해같이 FA 거품이 빠지는 시기가 아니었다면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었을텐데.. 역시 FA는 시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공식적으로 '협상결렬'이라고 했고, '추가협상' 및 '사인앤트레이드'는 없을 것으로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노경은선수 인터뷰를 보면 2+1년에 옵션 12억 포함 총액 20억 수준인 협상이었다 합니다.
 본인도 다 계약에 대해 합의하였으나, 계약금 2억 인상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결국 결렬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2억으로 인해 최종 합의가 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의 세부내용과 분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롯데도 노경은선수도 서로 필요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롯데는 검증안된 신인 선발투수는 많지만 이끌고 가줄 선수바 부족하고, 노경은선수 역시 불러주는 팀도 없기때문에 롯데와 계약을 했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번복이 될 소지도 있겠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번복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롯데에서는 '협상결렬'이라는 공식입장을 보임으로써, 만약 혹시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구단이 더 쥐고 안놓을듯합니다.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밖에 없네요..이상 마치겠습니다.

+ Recent posts